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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한남동] 오월의 종, 빵순이의 성지 by 토리


어느 동네를 가든 그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을 들르거나,
신생 빵집에 가서 이 빵 저 빵 다 사 먹어보고 제일 취향의 빵을 찾아내는 게 이 빵순이의 길.
그런데 빵이라고 다 좋아하는 건 아니고, 나름 취향이 있다.

심심한 맛의 발효빵, 입천장이 까지는 바게트, 시큼한 깜빠뉴...
이런 게 바로 내 취향 빵들인데, 우리 집에서는 이런 빵을 ㅇㅇ(내이름)빵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나만 먹는다.

그동안 너무 멀어서 가보지 못했던 [오월의 종]
맘 먹고 한 번 올 때마다 맨날 sold out에 뒤돌아야 했던 날들... 이젠 굿바이.
나는 이제 '오월의 종'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바로 나온 빵들을 잔뜩 쓸어올 수 있는 한남동人이기 때문이지!



이 크랜베리 바게트와 무화과 바게트가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다. 모두들 몇 개씩 사간다.

이태원역-한강진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게 가장 유명한 본점인 것 같고,
본점 뒤쪽에 분짜라붐 골목 안쪽에도 단풍나무점이 있다.



여기는 지하에 있어서 넓고 빵 종류도 다른 걸 많이 파는데 사람들이 여긴 잘 모르는 듯.
본점은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고 다들 두봉지 꽉 채워서 나오는데, 단풍나무점은 항상 한산해서 좋다.



갓 구워져 나온 빵만큼 맛있는 게 또 있을까?
빵순이에게는 일단 이게 최고다.
여기 빵은 맛과 퀄리티도 훌륭하지만 가장 놀라운 건 가격이다.



천연 효모로 만든 발효빵, 웰빙이며 다이어트, 건강빵을 표방하며 만드는 빵들은 대게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
그런데 여기 빵들은 천연 발효빵인데 크기도 엄청 크고, 가격은 보통 2~3천원대.
토핑 들어간 빵들은 토핑도 엄청 많이 들어가서 들어 보면 묵직할 정도.

특히 여기 밤빵은 정말 미쳤다.
밤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데 크고, 빵 자체도 쫄깃하고 맛있다.
식빵 위에는 소보로가 올라가 있는데 그 조화도 훌륭하고...
집에서 토스트에 한 번 구워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아, 양파빵도 추천.



언제 다시 떠나게될지 모르는 한남동.
그 동안 물릴 정도로 원없이 먹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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