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의 매력에 빠지면 답도 없다는데, <능라도> 분당 판교 본점 by 먹톨


오랜만에 또 평양냉면의 여정, 이날 간 곳은 서판교에 있는 <능라도> 분당 본점이다.
이곳도 역시 수요미식회에 평양냉면 맛집으로 나온 곳.
강남점은 별로였다는 평을 들어서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방문.

면 위에 오이절임, 무절임, 소고기 수육, 계란지단, 파가 올라가 있다.
면이 아주 맘에 들었다. 입에서 부드럽게 잘 굴려지고 씹히는 것이 취향저격.
육수의 간이 적절하고(이게 맘에 들었다!) 육향과 동치미의 맛이 조화로웠다.

다른 간이나 가미를 하지 않은 것 같은 아주 깔끔한 맛의 제육.
누린내가 나지 않고 같이 나오는 백김치, 새우젓과의 조합이 좋다.

순대를 팔아서 그것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그건 다음 번 방문에 도전해보기로.

서판교 쪽은 처음 와봤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갓지고 좋더라.
이날 꽤 더웠는데 깔끔한 매장에서 시원한 평냉 한 그릇 했더니 시원해진 기분.

평양냉면에 빠지면 정말 답이 없다. 자꾸 생각난다.

안그래도 뭐 하나 빠지면 그 메뉴만 질릴 때까지 먹는 나인데...
평냉은 자극적이지도 않고 특유의 밍밍함이 매력이라, 질리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샤브샤브에 빠졌을 때 나 때문에 괴로워하던 주위 사람들의 표정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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