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술티즌 군산~전주 가을여행기_첫째날 (4) 전주 한옥막걸리, 오원집, 전일슈퍼 가맥 travel♩

#. 2013 술티즌 군산~전주 가을여행기_첫째날 (4) 전주 한옥막걸리, 오원집, 전일슈퍼 가맥

막걸리골목에 가서 옛촌막걸리를 찾았으나 대기번호 63번의 압박ㅋㅋㅋㅋㅋㅋ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수능이 끝나서 그런가.. 단풍놀이들을 와서 그런가..
전주 시내에는 관광객으로 꽉 차서 콜택시는 전화도 받지 않는 상황이...

결국 블로그에 후기가 있는 한옥마을내에 있는 막걸리집으로 가기로.
맞은편에 유명한 가인막걸리가 있었는데, 여기도 대기를 하고 있어서
걍 어딜 가든 비슷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옥막걸리' 입장
(이 선택으로 인해 우리는 크게 후회하게 된다...)
쌀막걸리 2만원짜리 주문하면 큰 양은주전자에 막걸리가 나오고
저따위 게 깔리는데.. 저것도 한참 이따가 나온 거고,
그나마도 몇 개는 안나와서 아저씨한테 말했더니 하나씩 하나씩..나오더라...
옆에 아저씨는 먹을 게 없다고 너무하다고 젓가락을 던지는데 나는 너무 배가 고파서 일단 다 줏어먹음..
그리고 내가 분노의 얼굴을 하고 있자 나를 달래겠다며 주전자만 비우고 얼른 이동하기로 한다.
쓰기도 싫다. 허접한 것들.
사장이 요령이 없는 탓인지, 외국인 종업원이 잘 못알아들은 탓인지,
주문 순서대로 나오지도 않고 여기저기 화나는 사람들 속출. 다들 2만원어치만 먹고 바로 일어나더라.

그리고 막걸리는 정말 위험한 술이다
맛있다고 술술 마시다가는 일어날 때 꽐라되서 일어나기 십상..
이날 그런 사람들 정말 많이 봄.

경기전 뒤쪽에 있었던 전일수퍼 가맥집.
가게에서 가게 가격으로 맥주 팔면서 안주로 황태포 연탄구이+양념장을 팔았는데,
그게 대박이 나서 이렇게 '가맥집'이라는 게 많다.
결국 세금도 제대로 안내는 가맥집 방식에 다른 요식업체들이 화가 나서 최근에는 그래도 술값이 조금 올랐다고 한다.

포장만 해가는 줄도 엄청 길었는데....
나도 집에 사갈까? 하다가 걍 그날밤 우리 먹을 것만 사서 돌아왔는데, (8.000원)
(이 선택에서 나는 두 번째 큰 후회를 하게 되고...)
배가 고파 뿔이 난 나를 위해 우리는 '오원집'으로 향했다.
기본안주로 나온 오뎅탕.. 맛있었다.
원래 그냥 분식집인데 손님들이 저렇게 먹는 방법을 개발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연탄불 고추장 돼지구이+김밥+상추+마늘+쌈장=연탄불돼지구이 김밥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순당 막걸리 시켜서 맛있게 쌈 싸 먹음. 불맛이 나서 진짜 맛있다..ㅠㅠㅠㅠ
가격도 착하다. 돼지고기는 8,000원, 김밥은 한 줄에 1,500원.

배불리 먹고 3차를 하기 위해서 집으로 향한 우리.
이날 전주 시내에 우리가 뿌린 택시비가 도대체 얼마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명이니까 절대 버스 안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스트하우스 앞 슈퍼에 내려서 맥주랑 과자를 조금 사서 황태포랑 맛있게 먹었다!
황태포 너무 부드러워........... 양념장이 너무 맛있어서 새우깡도 찍어먹고.
지은이가 미리 사다놓은 피순대도 겁나 맛있었다.
배부른 상태에 늦은 밤이라서 순대 다 먹지 못하고 버린 게 지금까지도 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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