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중에서) lovin'it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과 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시크릿 가든 때부터,
김은숙 작가는 도서 PPL을 극 중에 진짜 잘 녹여낸다.
그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능력.
그리고 공유의 깊은 눈빛과 김고은의 백만불짜리 천진난만한 미소.

그래서 1,2권 모두 사버렸다. 시집은 아니고 김용택 시인이 역은 책으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하고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요하자면, 김용택 시인이 엄선한 필사용 시 모음 도서다.
시가 좋지만 시집을 사서 읽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좋다.

나중에 책 둘 다 읽어보고 전체 내용하고 가장 좋았던 시, 필사 사진도 추가해야지.

-

누구나 눈물 한 말 한숨 한 짐씩 짊어지고
밤하늘의 별들 사이를 헤매며 산다.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시가 헤매는 우리 마음을 잡아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내 슬픔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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