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이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차피 삼계탕, 닭집은 포화상태일 거고, 한 번도 안 가봤다는 친구가 있어서 <사이드쇼>를 과감하게 도전해봤다.
(평소에는 낮 12시 전에 달려 와도 줄 길게 서 있어서 아예 포기하던 곳이기에..)
습한 공기와 땡볕 사이를 내달려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 40분에 자리를 잡고.
11시 50분쯤부터 만석에 대기줄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세트메뉴 A는 즉석떡볶이 2인분 + 라면사리 + 치즈날치알볶음밥 + 음료 1 구성이었음.
4,000원을 추가하면 즉석떡볶이에 차돌박이나 통오징어를 추가할 수 있다. 나는 육식주의자니까 차돌박이 추가.
그리고 맵단짠을 완성하기 위하여 버터갈릭 감자튀김을 추가했다.

세트메뉴 A(20,000원)에 차돌박이 추가(4,000원), 버터갈릭 감자튀김 추가(6,000원)
B세트는 여기에 생맥주 2잔이 추가되고 33,500원인가 그랬고, C세트는 3인분에 음료 2잔 33,500원.
-> 메뉴판 사진 찍어오지도 않았는데 하도 열심히 메뉴판 정독해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는 콜라, 사이다, 웰치스 중에 고를 수 있음.
다른 테이블에서 생맥주 많이 시켜 먹던데.. 점심부터.. 부러웠음..ㅠㅠ


단짠의 정석. 버터갈릭...ㅠㅠㅠㅠ
진짜 감자튀김 두툼하고 바삭하고 따뜻하고 소스는 달달하고. 최고의 맥주안주가 될 듯.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아마 사장님?) 소스 부족하시면 더 드릴까요?
하고 가져가시더니 엄청 많이 뿌려주심ㅋㅋㅋㅋㅋ 감사감사.. 소스 모자라면 더 뿌려달라고 하면 됨.

라면, 밀떡, 어묵, 파, 양배추, 그리고 차돌박이.
들어가는 건 별 대단한 게 없는데 아주 중독성 있는 맛이다.

바글바글 끓여서 냠냠냠
즉떡은 맛있지 맛이 없기가 힘든 음식이다

세트 구성인 치즈날치알볶음밥까지..
눌어 붙은 것까지 싹싹 긁어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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