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집, 여의도 콩국수 맛집인데 만두도 맛있다 by 토리


여의도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맛집도 찍고 와야지 결심한 나.
서울에서 콩국수, 하면 이름이 꼭 거론되는 곳 중 하나인 '진주집'을 방문했다.


12시 이전에 갔더니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12시 이후부터 갑자기 꽉 차버린다.
유명한 맛집이래서 건물로 하나 세워져 있을 줄 알았는데 역 근처 상가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옆 가게를 인수한 건지 점포 두개가 나란히 있다. 콩국수는 빨리 나오고 빨리 먹는 음식이라 회전률은 빠름!



메뉴는 딱 저 네 개.
냉콩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일단 그거하고,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반접시는 주문 안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한 접시 주문.



여자 혼자 와서 이렇게 주문해 먹는 사람 잘 없는 건지 아주머니가 당황하심.
엄청 빨리 나와서 좋았다. 아직까지 혼밥은 좀 힘들다..^_ㅜㅜㅜ



콩국물이 정말 진하다. 이 사진에서 국물의 농도가 잘 느껴진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진해서 배가 불러 면은 남길 수밖에 없었다..ㅠㅠ
콩국물 그 자체가 고소하고 간이 되어서 나는 소금, 설탕은 아예 안 먹고 그냥 먹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준 두 선수.


접시만두는 10개가 나온다. 작지만 꽉 찬 고기만두!
한 알 한 알이 작아서 무시했더니만.. 했는데 은근 양이 된다. (하지만 하나도 안 남겼어...)
직접 만든 것 같았는데 숙주, 당면 이런 걸로 속을 채운 게 아니라 고기고기한 것이 내 취향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양념간장이 같이 나오는데 이것도 그 자체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었고.


맛있는 김치!
보통 콩국수집 가면 겉절이 김치를 주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보쌈김치를 썰어서 한 접시 내 준다.
김치 많이 먹지 않는데, 여긴 김치가 넘 맛있어서 혼자서 저 한접시를 다 먹었다!


이렇게 척 얹어서!!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먹고 일어나자 했는데,
이렇게 먹고 저렇게 먹고 하다 보니 다 먹어 버렸고... 일어났더니 넘 배불렀다.
면이 좀 특색 없는 것이 아쉬운 점. 그리고 만두를 반 접시도 판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래도 올 여름에 먹은 콩국수 중에서는 이 집이 최고.
콩국수 덕후인 내가 올 여름엔 콩국수를 많이 못 먹어서 속상했는데,
이 콩국수로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덧글

  • TORY 2017/09/11 20:24 # 답글

    우와 콩국수랑 만두 사진으로만 봐도 다 맛있겠네요!
  • 토리 2017/09/12 10:37 #

    여의도 가면 꼭 드셔 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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