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릳츠 커피 컴퍼니 도화점, 물개가 다했네 yum yum :v


행동 반경이 강북까지 확장되니, 맘만 먹던 곳을 한 번씩 가보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은 그저께 다녀온 [프릳츠 도화점] 후기.




넘나 귀여운 빈티지풍 로고.
옛 외래어 표기법으로 디귿 받침을 쓴 점이나 파랑 빨강 원색에 폰트와 그림 모두, 경성스러운데(!) 사랑스럽다.
요즘에 프릳츠 원두 납품받는 카페들이 많아져서 이 로고도 눈에 자주 띠더라.
물개인 것 같은데 왜 하필 물개일까.
프릳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귀여운 약도.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있는데, 공덕역에 좀 더 가깝다.

프릳츠 도화점 / 02-3275-2047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2길 17
- 평일 :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 주말 :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골목에 숨어 있는 기와집 같으면서도 양옥집 같은 희한한 건물이 바로 프릳츠 도화점이다.




잘 만든 컨셉과 로고 하나, 열 명품 안 부럽군...
원두와 다양한 MD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유리잔이랑 머그컵 진짜 귀여웠는데.
이 머그는 14,000원이라서 내려 놓음. 만원만 해도 집어 왔을 건데...
홈페이지에서도 이 MD들은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빵들이 계속 구워져 나오구요.
난 좀 일찍 가서 한산했는데, 점심시간에는 빵을 사려는 대기줄도 아주 길게 늘어선다.



옛날식 주택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려서 꾸민 실내.
저런 자개장이나 오래된 의자, 빈티지한 조명, 삐걱거리는 바닥...
할머니댁이나 어릴 때 친구집에 놀러간 기분이다. 이 기분 아는 80년대생들 하2.

2층이 좀 더 조용해서 2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2층은 루프탑 자리도 있다. 이날은 볕이 은근 세서 안 나갔는데, 밤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커피가 유명한 집이라 커피도 맛있고. 살짝 시큼하고 찐한 게 완전 내 스타일!!!!!!

빵은 그냥 맘에 들어 고른 건데, 프릳츠에서 유명한 빵인 '크림크루'란다.
콘트란쉐리에의 크루아상처럼 바삭한 스타일의 페스츄리 사이에 커스타드 바닐라 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다.
역시 빈티지한 귀여운 접시 위에 담아서 주는데 넘나 예쁜 것... 예쁜 게 맛도 있어서 순삭!!!!!!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조금씩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읽었다.

이날의 책은 김애란의 <비행운>.
역시 김애란. 맘에 드는 문장들 투성이라, 한 구절을 몇 번씩 반복해서 읽었다.
이렇게 느긋하게 책을 곱씹어가며 읽는 게, 책장 넘어가는 게 아까운 게 얼마만에 가져보는 기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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