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신사] 그랑씨엘 Grand ciel, 도산공원의 앤초비 파스타 맛집 yum yum :v




여자여자한 모임을 하나 잡았다.
저녁 시간으로 예약하고 도산공원 룩을 입고 만나기로 함.

이태원 가는 길에 그랑씨엘 간판이 달려 있는 폐업장이 있는데,
예전에는 그쪽에 있다가 도산공원쪽으로 옮겨간 건가...



02-548-0283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6-6

평일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요일 11:00 - 23:00
일요일 11:00 - 22:00


도산공원 앞,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밀집해있는 그 골목에 위치해 있다.



Grand ciel은 높은 하늘이란 뜻이란다. 설명에 [가을하늘의 높고 청명함,그리고 푸르름을 좋아하는 저희의 마음처럼 여러분께 꾸밈없고 깔끔한 음식을 선보이려는 작은 소망을 표현한 것입니다.]라고 써있다.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레스토랑이군!



날이 시원해지니 창을 다 열고 테라스까지 자리가 나와 있다.
에어컨 바람이 아닌, 선선한 자연의 가을 바람이 기분 좋다.



도산공원 앞 레스토랑들은 다 이렇게 주는 건가? 저번에 가드너 갔을 때도 그렇고.
식전빵 소스 알아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아예 발사믹이랑 올리브오일병을 자리마다 놓여 두었다.


그랑씨엘은 이름대로 건강하고 맛있는 이탈리안을 추구하는 곳이란다.
친구들이 늦게 와서 메뉴판을 정독했는데,
심플한 재료와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메뉴들로 채워진 느낌이었다.

대표 메뉴들을 주문하고 식전빵을 먹으면서 기다렸다. 식전빵은 평범.



버섯 크림 리조또 22,500원

접시가 깊어서 은근히 양이 많다. 버섯도 듬뿍 들어가 있고.
소스는 너무 천천히 먹으면 소스에 밥알이 불어나서 볶음밥 수준이 되므로 식기 전에 먹을 것.



앤초비 파스타 21,000원

그랑씨엘의 모든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이곳의 대표 메뉴.
위에 듬뿍 올라가 있는 것이 바로 '이태리 파슬리'인데 맛이 독특하다.
쌉쌀하면서 향이 엄청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다.
파스타는 오일향과 앤초비 향이 잘 배어 있음에도 굉장히 심플한 맛이라 이 이태리 파슬리의 향과 잘 어우러진다.



프리터 18,000원

오징어보다 부드러운 갑오징어로 만든 튀김. 한치튀김인 줄 알았는데 메뉴판에 갑오징어라고 써있었다.
두 소스 다 맛있음. 위쪽에 있는 건 약간 매콤하고 아래쪽에 있는 건 요거트나 사워소스쪽 같은데 새콤하다.

바삭한 깔라마리 한 조각을 먹고, 살짝 느끼하다 싶으면 같이 나온 할라피뇨 튀김 한 조각을 먹고,
한 번은 갑오징어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 소스 없이 그냥 먹고, 한 번은 두 소스에 한 번씩 찍어가며 그 조화를 느끼고.



여기 분위기가 좋아서 이날 연인들이나 소개팅 하는 테이블이 많더라.

디저트나 까르보나라도 유명하고, 와인 종류도 많이 구비해 두고 있어서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이날 먹은 메뉴들에 잘 칠링된 샤르도네 한 잔을 곁들였으면 최고엿을 것 같은데!
아, 피자는 없는 점은 좀 아쉽다. 난 이탈리안 화덕 피자가 좋은데!!!


그나저나,
술 없는 저녁 약속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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