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홍콩 여행의 추억 떠올리기, 크리스탈 제이드 by 토리


이날은 엄마랑 데이트!
압구정 현대백화점 구경하고, 식당층에서 점심 메뉴를 신중하게 고르다가 [크리스탈 제이드]로 결정했다.
3년 전에 엄마와 단둘이 갔던 홍콩/마카오 여행 때 들른 식당이어서 그때의 추억도 떠올릴 겸.

크리스탈 제이드는 컨셉별로 상호명에 부제 같이 붙는데,
압구정점은 '상하이 딜라이트'로 소롱포나 상해식 매콤한 요리가 메인이라고 한다.


일단 주력 메뉴인 소롱포에, 군만두와 딴딴면을 주문했다.



직원분이 소롱포는 주문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만들기 때문에 면요리부터 먼저 나와도 되냐고 물어보셨다.
따끈한 국물로 마무리하는 식사를 선호하므로, 기다릴테니 딤섬부터 먼저 내어 달라고 요청했다.



내 사랑 소롱포!!!!! (8조각 9,000원)

소롱포, 샤오롱바오, 샤오룽바오, 샤오롱빠우, 소룡포... 이름도 많은 소롱포.
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두꺼운 피는 싫어하는 내게 딱인 음식이다.

메뉴판이랑 크리스탈 제이드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소롱포 맛있게 먹는 법] 대로 먹어 보았다.



1. 소롱포를 들어 흑식초에 살짝 묻힌다.
2. 그 다음, 숟가락 위에 살포시 얹는다.
3. 만두피 일부분을 조금 찢어 소롱포 안에 있는 육즙을 마신다.



4. 약간의 생강채를 소롱포 위에 얹은 후 한입에 넣어 맛있게 먹는다.

육즙은 풍부하고, 피는 얇고 쫄깃해서 입안에 넣으면 행복해진다. 열 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듯.





상해식 육즙 군만두 (4조각 7,500원)

구워진 겉면은 바삭하고 씹으면 쫄깃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다.
생맥주를 부르는 맛이네. 저렇게 꽉 찬 고기라니.. 역시 만두는 고기만두...♥



찌앙난 딴딴면 (13,000원)

고추 표시가 되어 있어 어느 정도 매콤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다른 곳에서 먹던 딴딴면보다 조금 더 매콤한 편이다.
면은 쫄깃하고, 국물에 땅콩과 참깨 페이스트가 듬뿍 들어 있어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보통 국수를 시키면 면은 항상 남기는데, 여기는 면이 정말 맛있어서 다 먹었다!


세 개를 주문하면서 좀 많은가 싶었는데, 하나도 남김 없이 싹싹 먹었다.
어떻게 된 게 홍콩에서 먹었을 때 보다 한국에서 먹은 게 더 맛있지?ㅎㅎㅎ
갈 때마다 만족스럽고, 각 매장마다 다른 지역요리들을 선보이니 정복할 메뉴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기대된다.




덧글

  • 로꼬 2017/10/12 11:12 # 답글

    ㅎㅎ 홍콩 거주인 입장에서 볼때 한국 크리스탈 제이드가 훨 나아보이네요.

    여긴 요즘은 퀄리티나 서비스가 예전같지 않아서 전 안간지 오래됐습니다..
  • 토리 2017/10/12 13:11 #

    오 홍콩에 살고 계시는군요 :)
    이제 크리스탈제이드는 한국맛집 되는 건가요..ㅎ..
  • 이글루스 알리미 2017/10/20 15:33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0월 20일 줌(zum.com) 메인의 [핫토픽]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음식이름 2017/10/20 23:38 # 삭제 답글

    샤오롱빠오... 이렇게 불러야 최대한 정확할 것 같네요.

    김치가 기무치로 불리는 게 어색한 것처럼... 소룡포가 아니라 샤오롱빠오로, 현지 명칭에 가깝게 표기해야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와이드위젯_애드센스_상단


통계 위젯 (블랙)

981
9439
127006

메모장

사이드바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