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도 맛있을 수 있다, 샐러드셀러 yum yum :v


갑자기 혼자 밥을 먹게 된 날.
평소에 한남동에서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둔 식당 몇 군데가 있어서 그 리스트를 꺼내봤다.

요즘 건강을 챙기고 있으니 건강식이면 좋겠고, 혼자 밥을 먹기에도 뻘쭘하지 않을만한 곳...
그러다 나도 좀 위가 작은 아가씨들처럼 간단하게 샐러드 같은 걸 먹어볼까 하고 핫한 건강식 레스토랑에 갔었다.
그런데 11시 반 이후에 입장해달라고 하면서, 아예 건물 밖 길에서 대기하라고 해서 과감하게 버렸다.

조금 더 걷긴 했지만, 다음 후보였던 '샐러드셀러'로 향했다.



간판도 안 보이고... 지나가면서 보면 참 눈에 안 띈다.
저 귀여운 네온사인이 유명하던데.



인터넷에서 세트 메뉴를 보고 맘에 들어 찾아간 건데, 최근 세트 메뉴를 없앴다고 한다.

샐러드 가게이지만 나는 곡기가 들어가야 밥을 먹었다고 인식하므로...
'애플 루꼴라 샌드위치'와 '치폴레 수프'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다.
샌드위치 10,000원, 치폴레 스프(S) 4,500원.



심플해서 예쁜 식기에 담겨 깔끔하게 한 쟁반에 나온 나의 점심.



생각보다 칼칼해서 놀란 치폴레 수프.
치폴레가 뭔지 몰랐거든... (멕시코식 훈제 고추란다)

이 수프 한 그릇에 재료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다.
치폴레, 돼지고기, 닭고기, 마늘, 감자, 양파, 당근, 파프리카, 토마토, 로티콩, 병아리콩, 렌틸콩, 소금, 후추, 체다치즈, 파슬리.
이거이거...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호로록.




애플 루꼴라 샌드위치.
호두식빵, 에멘탈치즈, 햄, 사과, 적양파, 루꼴라, 마요네즈.

꺅ㅡ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다 들어가 있다!
빵부터 진짜 맛있다. 어디서 납품받는 걸까?
재료 자체의 맛이 모두 느껴지는 삼삼한 맛의 샌드위치였다.

아, 같이 나온 수제 피클도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창가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바라본 풍경.
마치 외국에 여행온 것 같은 기분.


이태원에서 한강진역 중간 뒷길 골목에 위치.
영업시간 9시에서 7시까지 운영.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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