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간 부산 당일치기 여행 (기장 명품물회/남포동 간식/범어사/동래파전) yum yum :v


울산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한 부산! 울산에서 가는 건 또 처음인데 정말 가깝더라.

우리 가족은 부산여행은 정말 자주 간다. 일년에 꼭 한 두번은 가는 듯.
그래도 아직 안 가본, 가보고 싶은 식당들이 무궁무진..

부산에서 아침밥을 먹자고 일찍 출발한 거라, 무난하게 복국이나 돼지국밥을 먹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뭘 먹으러 간다고?' 물어보니 '명품물회!'라는 대답이.
얼마나 맛있길래 명품물회라고 하지...했는데 가게 이름이 '명품물회'였다.
아침부터 물회라니!!! 역시 먹고 싶으면 그냥 먹는 우리 가족ㅋㅋㅋ
우리가 바로 오픈 첫 손님^ㅇ^
근데 평소에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 오픈하자마자 손님들로 금방 자리가 찬다.

명품물회 2개와 회비빔밥, 멍게비빔밥을 주문했다.


옹심이가 들어있던 맑은 미역국. 그러고보니 기장은 미역이 유명하다!
반찬으로 나온 젓갈을 곁들여서 냠냠. 따끈한 국으로 속을 우선 데워주고.

물회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난 회비빔밥을 주문했다.
채소 위에 신선한 활어회가 한 주먹 들어가 있고, 그 위에 날치알과 김가루.
슥슥 비벼서 맛있게 냠냠.

같은 구성에서 회를 줄이고 멍게가 들어간 멍게비빔밥.
멍게비빔밥에도 회가 들어가는 줄 알았으면 나도 이걸 주문할 걸 그랬다!

한 그릇 2만원, 명품물회의 위엄.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이렇게 살얼음낀 육수를 끼얹어서 밥하고 냠냠.

이렇게 기본으로 매운탕, 젓갈, 미역국, 쌈채소가 깔린다.

쌈채소는 셀프코너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신선한 회비빔밥을 쌈채소에 싸 먹으니 아침부터 건강해지는 기분!


밖으로 나와 기장의 바다를 잠시 감상하고 다음 장소로!

다리를 건너서, 남포동으로.
오전이라 이제 막 깔려서 영업을 시작하는 매대들.

뭔 맛으로 먹지 하면서도 올 때마다 먹게 되는 비빔방면

그리고 내 사랑 부산오뎅과 물떡!

종류 상관없이 세 개 천원이던 도넛.
꽈배기가 진짜 쫄깃하니 맛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길래 나도 모르게 홀려서 사버린 와플칸의 딸기누텔라 와플.
생각보다 엄청 큰 사이즈와 과한 토핑에, 저 멀리서 이걸 사들고 오는 내 표정과 꼴이 아주 웃겼다고 한다.
하나만 사서 넷이 나눠 먹음. 맛 좋았다!

자갈치시장까지 가서 자갈치 명물인 자갈치를 안 사면 쓰나..
이것이 바로, 자갈치역 앞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자갈치점에서 산 자갈치 과자

그리고 배가 너무 불러서, 범어사에 가서 한 바퀴 걸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을 때여서, 이렇게 예쁜 연등들도 구경하고.

청자켓을 멋쟁이처럼 걸쳤다고 생각했는데 팔이 없는 사람 같군..^^


어느 정도 배가 좀 꺼지자 또 뭘 먹을까 고민하는 우리 가족.
우리가 부산에 그렇게 자주 놀러 왔으면서 동래에서 파전을 한 번 안 먹었다며, 동래에 파전을 먹으러 갔다.

유명하고 비싼 동래파전집을 갈까 하다가,
삼대천왕에 나온 곳이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다고 해서 '소문난 동래파전'으로.

감동적인 가격....
서울에 있었으면 진짜 맨날 도장 찍었을텐데..ㅠㅠㅠ
나 막걸리에 전 조합 정말 사랑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기본찬들도 정말 좋은 안주다...♥

원래 그냥 생탁을 시켰다가 주변에서 다들 산성막걸리를 먹길래 주문해보았다.
금정산성막걸리... 걸쭉한 질감에 단맛이 좀 덜하고 누룩의 향이 강하다. 아재입맛 내게 딱!

드디어 만난 동래파전! 크다, 양 많다!

내가 동래파전이라고 알고 있던 것들보다는 덜 걸쭉한 편이다!
해물과 쪽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위에 계란으로 마무리된 것이 포인트.

기대 별로 안 하고 배 채울 용으로 시킨 칼국수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황태랑 건새우로 국물을 내서 아주 시원하다. 면은 보돌보돌하고.
가격 4천원.. 지져스.. 이쯤되면 정말 부산에 눌러 앉고 싶어진다.

추가로 시킨 빈대떡.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ㅠㅠㅠㅠ심심하고 고소한 녹두의 맛이 잘 느껴지고,
돼지고기와 숙주, 고사리가 들어가 아주 제대로 만들어진 빈대떡이었다.

이렇게 먹고 돌아오는데 가지 못한 집들이 또 아른아른거리고.
다음 부산 여행은 또 언제쯤 오게 되려나. 그땐 또 뭘 먹으러 올까, 하고 고민을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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