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오마일(5마일/5mile)에 다녀왔다.
한참 맛집으로 인기 많을 시기는 지난 것 같아 평일 점심시간에 예약도 없이 방문했더니 웬걸.. 여전한 인기..

떡볶이나 김치볶음밥, 파스타 같은 분식류가 메인 메뉴지만,
샴페인도 팔고 한쪽엔 바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 아주 힙한 레스토랑 카페.

커트러리도 귀엽네.

이것저것 유명한 메뉴들이 많은데 떡볶이랑 김치볶음밥 중 고민하다가, 이렇게 주문.
시그니처 메뉴인 블록 빠네 27,900원, 떡볶이 16,000원.
아무리 한남동이지만... 가격 무섭네...

떡볶이는 매콤달콤.
위엔 깻잎이랑.. 리코타치즈랑 크림치즈 섞은 건가? 이게 참 맛있었다ㅎㅎ

파스타는 빠네 스타일인데, 저 식빵을 파고 그 안에 채워주고,
겉면에 오마일 마크를, 옆에는 굿럭 마크를 똬악!
하지만 빵 너무 많아.. 열심히 먹었는데 반도 못 먹음...

초점 어디 갔니...
위에 생 노른자가 올라가 있어서 따뜻할 때 바로 비벼비벼 맛있게 먹었다.
먹다보니 좀 느끼해지는데 그럴 때 매콤한 떡볶이 한 번 먹어주고.
가격이 비싼만큼 분위기 + 양으로 잘 극복을 했다.
하지만 나는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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