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들었는데 동네 산책하다가 발견했다.
언젠가 가야지 하다가.. 골골 앓던 주말 어느 날, 오빠한테
"나..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면 나을 것 같아.." 라고 하고 몸살기 가시자 마자 먹으러 간 곳!

간판에 써있는 건 산성가마솥 솥뚜껑구이인데
네이버에 쳐보면 산성가마솥뚜껑구이.. 솥 중복이라 빼신 걸까..ㅋㅋ


솥뚜껑구이 정말 오랜만인데!!
한 줄씩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조각씩 잘린 삼겹살 자체도 오랜만이고!!
구워먹으라고 김치를 거의 반포기 정도 같이 내주신다.
양파며 마늘이며 버섯이랑 다 같이 구워먹으면 짱맛...ㅠㅠㅠ

삼겹살 친구 소주...
먹고 몸살감기 뚝 떨쳐내었읍니다....

천원? 맛보기 국수 정도려나 했는데 한 그릇이 아예 나와 버려서 당황
멸치향이랑 MSG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맛(...!)
나는 좋았다ㅎㅎㅎ 개운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일어남ㅎㅎ
그리고 정말 감기몸살도 똑 떨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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